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YTN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오는 17일 출마 선언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의원은 마음의 정리가 끝났다며, 조속히 입장을 밝히겠다고, 사실상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의원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17일 출마 선언 하신다는 이야기 나왔는데, 결심 굳히셨을지 여쭙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도 청취하고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서, 마음의 정리는 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제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어떤 점이 개혁 필요하다고 보실까요? 어떤 이유 때문에 나오시는지도 관련 될 거 같은데)민생이 어려운 지경으로 바뀌고 있고, 국민들의 고통이 큰 상태인데, 정치가, 그리고 우리 민주당이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 고통 없는 더 안전한 삶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게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일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반대 의견이 있을 텐데 어떻게 수렴해 나가실지) 원래 당이라고 하는 게 다양한 분들이 모이는 곳이고, 의견이 다른 것은 존중하고 다양성이라고 하는 게 당의 본질이기 때문에, 의견의 다름은 시너지의 새로운 재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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